물철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 속에 사는 사람들 - 3 한달 뒤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수호자 부대에 들어갔다. 집 끝 쪽에 살고 있던 나는 부대에 합류하는 곳까지 물철(물에 있는 철도)을 타고도 6시간이 걸렸다. 역에서 전속력으로 뛰어와 숨을 헐떡거리며 도착하자 한 무리가 눈에 띄었다. 아마 나처럼 처음 온 사람들인 것 같다. “안녕하십니까 새로 들어오게 된 클라우드라고 합니다” 이미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건냈다. 하지만 몸이 우락부락한 팀원들은 고개만 까닥거리며 침묵을 유지했다. 머쓱:: 대기하고 있자 선배 수호자들이 오셨고, 우리 팀은 숨 죽이는 가운데, 선배들 중 대표가 입을 열었다. “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!!!” 엄청난 소리에 다들 겁을 먹었다. 몸이 좋은 팀원들도 어쩔 수 없나 보다. “너희들은 최종 선발은 아니다, 3개월의 수습기간으로 훈.. 더보기 이전 1 다음